왼쪽 위 어금니가 씹을때, 그리고 가만히 있을때에도 불편하며  잇몸이 자꾸 내려가는거 같다면서
2024년 8월 50대 Lㅁㅁ 님께서 내원해주셨습니다.

처음 내원시 정면사진입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염증(노란 화살표)들이 여기저기 많이 보였습니다.
왼쪽 위 브릿지(녹색 화살표)는 많이 흔들리는 상태였습니다.

왼쪽 위 브릿지 사진입니다.  사용하신지 오래 되셨는지, 보철이 파절(파란 화살표)된 곳도 있어 보였습니다.

왼쪽 위 제2 대구치(녹색 화살표) 입 안 사진입니다. 
가볍게 누르니 고름이 나오고, 충치도 보이며 많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왼쪽 위 제1 소구치와 제2 대구치 브릿지(녹색 화살표)가 많이 흔들리는 상태였습니다.
상악동에는 염증(빨간 화살표)도 보였습니다.

처음 내원시 아래 앞니 치석 사진입니다. 
치석이 처음에는 노란색이다가, 오래되면 사진처럼 갈색(녹색 화살표)으로 변하면서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서
치아가 흔들리게 됩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잇몸치료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환자분은 치석이 많으셔서 내원 당일 스케일링을 진행해드렸고, 다음에 내원시 잇몸치료도 도와드리기로 말씀드렸습니다.

치아를 발치한 사진입니다.  치아 사이즈만한 염증(녹색 화살표) 주머니가 치아 안쪽에서 발견이 되었습니다.
저런 염증 주머니가 있을 경우, 씹을때 통증이 많이 느껴지게 됩니다.

왼쪽 위 발치한 곳은 임플란트(녹색 화살표)를 심으면서, 상악동 거상술을 같이 시행하였습니다.
원래 잇몸뼈 라인은 노란 화살표 위치로, 잇몸뼈가 매우 얇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잇몸뼈(보라색 화살표)가 생성될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상악동 거상술을 같이 도와드렸습니다.

그리고 타치과에서 예전에 심었던 오른쪽 아래 임플란트(빨간 화살표) 주변으로 
잇몸이 붓고, 많이 불편하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잇몸에서 피가 나며, 고름도 조금씩 나오고 있었습니다.

CT를 촬영하여 정확한 상태를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임플란트(녹색 화살표) 주변으로 회색의 건강한 뼈 대신에, 검은 색의 염증(빨간 화살표)이 많이 퍼져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턱신경(파란 화살표)와 임플란트가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임플란트를 제거하는 수술 역시 쉽지가 않은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염증이 심한 임플란트를 조심조심 제거해드렸고, 염증으로 인해 흡수가 일어난 잇몸뼈는 깨끗하게 소독한 이후 
뼈이식(빨간 화살표)을 도와드렸습니다.

뼈이식을 시행한 이후 잇몸뼈가 충분히 단단해진 후에, 
오른쪽 아래 제2대구치 위치에 새로운 임플란트를 식립(빨간 화살표)해드렸습니다.

※ 씹을때 아프거나, 치아가 흔들린다면  약을 드시며 참지 마시고,  상태가 더 나빠지게 전에 치과에 내원하셔서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치아 주변 잇몸에 염증이 심해질 경우 치아가 흔들리게 되며, 이렇게 염증이 심할 경우에는 치아가 많이 흔들리게 됩니다.
너무 많이 흔들리는 치아는 발치한 후에, 염증이 사라지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법입니다.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역시 잇몸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잇몸에 염증이 심해지면서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기며
고름이 나오거나, 심하면 임플란트가 흔들리게 됩니다.

임플란트를 심으면 양치를 안하더라도 평생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잇몸치료 등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서 관리를 해주셔야만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즉 임플란트는 관리가 잘되면 오래오래 쓸 수 있는데,  잇몸에 염증이 많이 생기면 치아를 빼듯이, 임플란트도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아를 빼면 그 자리에 임플란트를 심듯이,  염증이 생긴 임플란트를 제거하게 되면 그 위치나 인접한 위치에 새로운 임플란트를 식립하기도 합니다.

정확한 치료법은 환자나 치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치과에 내원하셔서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